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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이준석 “박근혜 전 대통령, 우선 국민에게 사과해야”

2021-12-24 49 Dailymotion

박근혜 사면으로 보수분열? “첫 행보에 따라 달라질 것”<br />‘윤핵관’ 공개 비판 이유 “선거 이기기 위해”<br />윤석열 지지율 하락에 “강단 있는 모습 되찾아야”<br /><br />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“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 사태를 초래한 것 등에 대해 우선 당원들과 국민들에게 진실한 마음을 담아 사과까지 아니더라도 유감 표명을 하면 좋겠다”고 말했습니다. 특별사면 된 박 전 대통령이 퇴원 후 첫 공개 행보로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는 뜻을 밝힌 것입니다.<br /><br />이 대표는 오늘(24일) 채널A ‘뉴스A’에 출연해 “박 전 대통령은 복권된 상황이라 당원 활동도 할 수 있고 정치 메시지를 내는 것도 가능하다”며 “본인이 억울한 것도 있고 만감이 교차하겠지만 미안하다는 메시지로 시작할지, 억울함을 강조할지에 따라 국민의 평가가 달라질 것”이라고 말했습니다. 박 전 대통령의 특별사면이 보수분열로 이어질지에 대해서도 “어떤 행보로 나서느냐에 따라 (오히려) 보수분열을 막는 역할을 할 수 있다”고 분석했습니다.<br /><br />문재인 대통령이 박 전 대통령의 특별 사면을 전격적으로 결정한 것은 자신의 이미지를 위한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. 이 대표는 “전당대회에 출마했을 때부터 문 대통령은 우리가 하라고 해서 하고 하지 말라고 해서 안하지 않고 정치적 필요에 따라 할 것이라고 말해왔다”며 “(대선 이후) 인수위원회 기간에 이재명 또는 윤석열 후보가 사면을 요청하기보다는 본인이 선제적으로 하는 게 더 나은 이미지라고 판단했을 것”이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이 대표는 최근 이른바 ‘윤핵관(윤석열 후보 측 핵심 관계자)’ 문제를 공개적으로 거론해 분열을 일으킨다는 지적에는 적극 반박했습니다. 이 대표는 “당 선대위 문제를 지적하는 유일한 이유는 선거에서 이기기 위해서”라며 “다른 이유는 없는데 이것을 의심하니까 이준석이 자기 정치를 한다며 골이 깊어지는 것”이라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“과거 새누리당(국민의힘 전신)은 잘못된 일이 있을 때 그것을 지적하는 용감한 정치인이 없어서 우리는 지난 5년 동안 벌을 받은 것”이라며 “잘못되고 있다면 묻고가기 보다는 그것을 공개적으로 이야기하는 용기가 있어야 한다”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최근 하락세를 보이는 윤석열 후보의 지지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방안으로는 윤 후보가 과거의 모습을 되찾아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. 이 대표는 “우리 후보가 가장 국민에게 인기가 좋았을 때 모습이 강단 있는 검사로서 대한민국의 구태와 싸우고 솔직했을 때였다”며 “최근 다소 위축된 모습과 곱씹어 말하는 모습 속에 실언이 나오는 양상이어서 자신감을 되찾아야 한다”고 말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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